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코로나19로 인한 안전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9월21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및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소방안전교육 신청 취소가 이어져 이에 따른 안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으로 운영 방향을 재편했다.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은 소방안전강사가 ZOOM 등 온라인매체를 통해 강의를 개설하면 교육수요자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비대면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기초 소방 안전교육 자료, 화재유형 안전상식 퀴즈, 유사시 행동요령 등 다양한 소방안전교육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전북소방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 말 기준 19만6000명(1589회)이 소방안전교육을 수료했으나 2020년 8월말 기준 9만2000명(642회)이 수료해 전년 대비 교육인원이 53% 감소했다.

소방안전교육이 꼭 필요한 곳은 실시간 원격강의로 진행하며 교육 기자재 무상 대여 및 관계자 교육을 통해 대리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소방본부 페이스북이나 소방관서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을 적극 실시해 안전공백을 해소하고 도민안전의식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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