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김성덕)는 도서지역 구급차의 출동 공백을 최소화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교동지역대에 펌뷸런스 차량을 추가 운영한다고 9월21일 밝혔다.

펌뷸런스(pumbulance)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장비가 구비되고 구급자격자가 배치된 펌프차를 의미한다. 관내 구급차 공백 시 출동해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차와 동시 출동해 응급처치를 보조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구급활동을 지원한다.

관할 구급차가 구급현장에 출동한 상태에서 또 다른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원거리에 있는 다른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특히 강화소방서는 인천 10개 소방서 중 가장 넓은 구역을 관할하고 있어 구급차 현장 도착시간 지연사례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이번에 추가 배치된 교동지역대를 포함 총 7대의 펌뷸런스를 운영함으로써 구급서비스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강화소방서 방제영 119재난대응과장은 “펌뷸런스 운영 확대와 펌뷸런스 대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구급차량 공백을 최소화시켜 강화 군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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