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9월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예산군 대술면 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을 찾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이재민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등이 전파돼 임시 주거 시설에서 거주 중이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산사태로 전파된 이재민 주택 현장을 살피고 이재민 애로사항을 청취,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점검했다.

 

도에 따르면 임시주거시설은 현재 자가 또는 임차 대지에 상·하수도 등의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24㎡(3m×8m) 규모의 컨테이너를 공장에서 제작 후 설치했다.

내부는 화장실, 붙박이장, 싱크대,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이 갖춰져 있으며 최대 2년까지 무료로 거주하도록 했다.

양승조 지사는 “조립주택 등의 입주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호우피해로 도내 이재민 1755세대(3790명)가 발생해 주택피해 등의 재난지원금(주택 전파 1600만원, 반파 800만원, 침수 200만원 등)을 추석 전에 지급을 완료했다.

또 도배·장판 등의 집수리를 완료한 1744세대(3763명)는 자가로 복귀했고 LH와 협의해 7세대(16명)는 임대주택 입주, 4세대(11명)는 조립주택에 입주해 도내 모든 이재민들이 추석전에 생업으로 복귀가 마무리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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