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추석 연휴기간 119출동건수가 총 7319건으로 작년 1만215건에 비해 28% 감소했다고 10월4일 발표했다.

추석 연휴기간 중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 23건의 화재 발생으로 97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각종 사고현장에 119구조대가 537건 출동으로 32명의 인원을 구조하고 119구급대가 1408회 출동해 88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2019년 전라북도 119신고 건수는 총 54만6385건으로 하루 평균 1497건이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119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1829건으로 전년 평균과 비교하면 18% 증가했다.

추석 연휴기간 전라북도 화재는 23건으로 하루 평균 5.8건, 재산피해는 총 9700만원이었고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인명구조 출동건수는 537건으로 전년 추석연휴 841건 대비 57% 감소했고 응급환자 이송 등 구급출동은 1408건으로 전년 1519건 대비 8% 감소했고 이송 인원도 885명으로 작년 연휴기간 1001명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23건을 분석한 결과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4건, 기계적 요인 3건, 기타 3건이었고 화재 장소별로는 단독주택이 4건, 공동주택이 3건, 자동차가 3건, 쓰레기등 야외가 7건, 창고 1건, 음식점 1건, 노래연습장 1건, 기타 3건이었다.

지난 10월2일 오후 11시34분 김제시 요촌동 소재 철물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파이프 등 건축자재가 소실되며 4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화재는 소방관 40여명이 투입돼 3시간 만에 진압됐다.

지난 10월1일에는 진안군 상전면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능이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산으로 올라갔다가 오후 3시20분 경에 가슴통증 및 체력저하를 호소하며 119에 신고한 뒤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10월1일부터 소방과 경찰, 군 등 500여명이 야산 일대를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10월4일 오후 1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 코로나19 관련해 23명의 인원을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으로 이송했으며 이중 확진자는 2명이었다. 아울러 해외입국자로부터의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인천공항 해외입국자 이송인원은 45명으로 집계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추석 연휴기간 중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내 모든 소방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으며 소방차, 구급차 및 소방헬기 등을 초기 출동단계부터 총력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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