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지난 10월16일 오전 11시45분 경 대산면 소재 공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창원 대산 구급대와 경남 김해 진영 구급대가 지역 경계를 허문 출동으로 생명을 소생시켰다고 10월19일 밝혔다.

직장동료가 흉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을 목격한 신고자가 119에 신고한 심정지 출동 건이다. 사고 발생 장소는 창원시 대산면 소재 공장으로 대산119안전센터와는 3.1km(7분 소요), 진영119안전센터와는 3.5km(8분 소요) 떨어져 있어 창원 관할의 다른 119안전센터보다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지원 요청을 통해 진영 구급대가 다중출동에 임했다.

50대 남성의 환자는 두 구급대의 심폐소생술과 4번의 제세동을 통해 호흡, 맥박, 호흡이 돌아온 상태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인계됐다.

김용진 창원소방서장은 “출동에 ‘관할’을 없애고 최단거리에 있는 출동대가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지령이 내려지고 있다”며 “소방의 국가직화에 맞추어 올해 4월 경 개정된 법률에 따라 기존에 시․도 경계에 따른 출동에서 벗어나 재난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서부터 출동하게 돼 더욱 활발하게 지역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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