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7월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도지역회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5기 2차년도 첫 번째 '시도지역회장단회의'를 열어 '전국협의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대표회장으로 성무용 천안시장을 선출했다.

▲ 성무용 전국협의회 대표회장(천안시장)
재선된 성무용 천안시장은 "지방의 현안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전국협의회' 대표회장을 또 다시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며 "지방재정 확충문제, 지방행정체제 개편,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등은 앞으로 지방자치의 발전과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사안인 만큼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성무용 대표회장은 "올해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째 접어드는 해로서 이제 제도나 운영면에서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일선 지방자치의 현장은 지방분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고 열악한 재정환경과 중앙집권적인 정치․행정시스템으로 인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민선5기 2차년도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이러한 현안문제들을 시도지역회장들과 같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감으로써 ‘실질적 지방자치’를 빠른 시일내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협의회'를 같이 이끌어 갈 시장대표에 김선기 평택시장, 군수대표에 조유행 하동군수, 구청장대표에 고재득 성동구청장이 선출됐다. 또 사무총장에는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대변인에는 김종식 완도군수가 선임됐다.

한편, 이날 '전국협의회' 대표회장 선출에는 재선된 성무용 천안시장과 정종득 목포시장이 대표회장 자리를 놓고 겨뤘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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