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10월24일 권선구 권선동에서 사고 차량 견인 조치 중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를 이용해 적극적인 화재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10월25일 밝혔다

지난 10월24일 오후 2시28분 경 권선구 권선동 소재 커피 전문점 주차 중 건물 외벽과 충돌해 보험회사 관계자가 현장 도착 후 사고차량을 견인 조치 중 운전석 전조등 부분에서 연기가 발생해 보험회사 관계자가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이처럼 소화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연소가 확대돼 차량이 전소될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설치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소중한 사례이다.

차량 화재는 차체에 묻은 기름때나 가연성 전선피복 등 연소가 급격히 일어나고 순식간에 차를 전소시켜 버리는 특징이 있어 무엇보다 차량 내 소화기 비치가 중요하다.

수원남부소방서 김태호 지휘조사1팀장은 “차량화재 대부분 운행 도중 발생하지만 소화기가 없어 초기 진압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차량 내 소화기 1대 이상 비치로 초기 진압을 통해 큰 피해를 막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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