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소방서(서장 류승훈)는 10월29일 오전 10시 소방서 3층 강당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동시다발 재난발생으로 산사태·침수지역 발생 등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대형 재난 시 효율적인 통합 지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실제현장이 아닌 북부소방서에서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집중호우에 따른 삼락생태공원 침수 및 사상근린공원 일대 산사태 발생으로 인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 등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했다.

재난 발생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으로 신속한 인명구조와 효율적인 인력 및 장비 관리, 긴급구조 지원기관의 임무 분담 및 통합지휘 등을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훈련 중 실제 상황과 동일한 불시메시지 상황 부여를 통해 업무처리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을 총괄한 박재준 구조구급과장은 “2019년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발생과 관련해 집중호우에 따른 동시다발 재난발생에 대비한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반복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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