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4개월 동안 대형화재 방지를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1월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겨울철 기간 강원도 내 월평균 194건(592억원)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1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기간 중 매월 평균 18%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로 화기 및 난방 사용이 많은 주거시설 25.8%(811건)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했고 야외24.3%(765건), 산업시설 10.5%(329건), 임야, 자동차 등 순이었으며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17.5%(550건), 불씨 등 화원 방치 15.6%(491건), 담배꽁초 14%(441건),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요인을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별, 테마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시장 상가·점포 안전을 위해 전통시장 일제조사 및 관계기관 협업, 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며, 30층 이상 고층건물(12개소 69동)에 대한 실태점검·조사를 실시하고 대형공사장·공장 및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축사시설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전체 화재 사망자의 65.5% 차지) 저감을 위해 인기가수 음원·영상(추가열 - 소풍 같은 인생 개사) 활용 주택용소방 시설 설치 및 마을IOT 설치 독려와 함께 겨울철 화재위험용품 안전사용 홍보를 병행한다  

또 특별관리시설물 관계자 간담회, 요양병원 등 노유자 시설, 대학수능시험장 안전관리 등 테마별, 지역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해 대형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겨울철에는 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화재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도민께서도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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