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지난 11월1일 오후 6시26분 경 마니산에서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산악조난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1월2일 밝혔다.

출동한 119산악구조대는 마니산 능선으로 등반해 수색작업을 펼쳤고 이날 밤 9시13분 경 조난자들을 발견, 구조했다.

구조대원들은 조난자들이 야간조난에 의한 공포감과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된 점을 감안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보온유지 등 안전조치를 취하며 하산했다.

강화소방서 한영수 산악구조대장은 “야간산행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신고를 하더라도 구조대원들이 쉽게 발견하기가 어렵다”며 “무리한 야간산행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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