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화목보일러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월4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7~2019년) 도내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모두 104건으로 인명피해 1명(부상), 재산피해 7억2000만원이 발생했으며 주요 화재원인으로 취급 부주의가 81%(85건)을 차지했다.

이번 대책은 화목보일러 화재의 주요 원인인 ‘취급 부주의’ 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확립을 중점 목표로 추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대책 위주로 진행한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비대면 화재예방 자율안전점검 실시 ▲화목보일러 안전 매뉴얼 제작·보급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기획홍보 ▲코로나19 언택트(Untact)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방안전강사가 제작한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교육 동영상을 화목보일러 사용자 및 업체관계자 등의 휴대전화 및 SNS로 전파하는 언택트 소방안전교육을 중점 추진 예정이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도민의 ‘관심’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도내에서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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