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태풍내습 시 대형광고물의 탈락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일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오는 7월20일부터 8월19일까지 상설안전점검반이 재난관리대상 시설물로 관리하고 있는 대형광고물(높이 4m 이상, 폭 3m 이상 옥외·옥상 광고판 및 광고탑) 5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월19일 밝혔다.

중점 점검사항은 △광고물의 부식정도 및 구조상 결함여부 △광고물의 태풍시 탈락 위험 여부 △누전차단기 설치 및 작동여부 △광고물의 도색상태, 신고유무 △기타 안전에 문제가 있는 사항 전반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위험한 상태의 광고물은 현지에서 즉시 철거 등 안전조치를 취하는 한편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구·군에 통보해 위험요인 해소시까지 관리책임자를 지정,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군별 대형광고물 설치 현황을 보면 남구가 25개소로 가장 많고, 울주군 10개소, 북구 9개소, 중구 6개소, 동구 2개소 등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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