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는 앞으로 협회홈페이지를 인터넷신문이 가지고 있는 속보성과 전문성이라는 강점을 최대한 강화한 뉴스사이트로 개편해 개별 회원사의 클릭수와 방문자를 늘리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7월2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7월13일 운영위를 열어 ‘실시간 속보’를 강화하는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협회는 기존 홈페이지 주소(www.kija.org)를 그대로 두고 협회소식과 회원사 소식 등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이 ‘뉴스 속보(일보뉴스)’와 ‘회원사 뉴스’를 만들어 속보와 뉴스 전문성 강화로 언론환경을 혁신해나갈 계획이다.

협회가 계획하고 있는 뉴스 속보의 경우 회원들이 개별출입처에서 송고하는 뉴스를 가장 빠르게 보도하는 ‘일보’(첫 번째 송고하는 뉴스)에 강점을 두어 다양한 뉴스 현장에서 ‘일보’뉴스를 kija.org 뉴스사이트에 게재함으로써 가장 빠른 뉴스, 가장 신뢰받는 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보뉴스가 활성화될 경우 출입처 홍보담당자나, 뉴스 소비자입장에서는 가방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볼 수 있어 부지런하고 성실한 기자, 믿을만한 매체라고 신뢰와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회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협회의 공동체적 연대와 협력을 확고히 다져 인터넷신문의 위상제고와 영향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활용 속보와 소통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재토록 할 방침이다.

김철관 회장은 “2000년대 초반 인터넷신문에 불던 열정과 성실함이 다소 약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개인들이 SNS 등 1인 미디어와 빠른 정보를 취득하는 언론환경에서는 인터넷신문은 위기에 가까운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언론의 속보성과 연대정신을 강화하는 혁신이 있어야 살아남는 언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뉴스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조대기 기획위원장은 “회원들의 열과 성의를 힘입어 새롭게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이트 오픈은 8월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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