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는 창원형 촘촘한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11월17일 오후 2시 진동면 진동리 송도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주식회사 무학 이수능 사장, 이옥선 도의원, 김상찬, 이천수, 지상록 시의원과 강병곤 합포구청장,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 송도 이장 및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시설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학 나눔재단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에서 소화기 221개, 주택화재경보기 212개, 대형소화기 25개를 받아 소방력 열세 지역인 유인도서에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해 소방 사각지대 해소 및 주민의 거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소방시설 전달식을 비롯해 최근 마산합포구 광암항과 진해구 안곡동 부두 등 잇따른 선박화재로부터 주민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송도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축사에서 허성무 시장은 “원거리 도서지역 소방시설 설치를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소방력 열세지역인 곳부터 꼼꼼히 살펴 창원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지역 유인도서는 총 5곳, 마산합포구 송도・양도・실리도, 진해구 우도・잠도가 있으며 기증받은 소화기 221개와 주택화재경보기 212개, 대형소화기 25개를 송도・양도・실리도 138가구에 설치했으며 점차 우도・잠도에도 확대해서 설치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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