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난시설 승강식피난기 최초 발명 제조 기업인 주식회사 아세아방재(대표 나판주)는 11월18일부터 오는 11월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5회 한국건축산업대전’에 참가해 건축기술사 등 관람객에게 ‘내리고’ 피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건축산업대전은 건축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2020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고 있으며 아세아방재 등 100여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건축자재 등 건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건축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건축인들 간의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및 화합, 축제의 목적으로 열렸다”며 “이번 전시는 목재산업 박람회와 동시 개최돼 행사의 다양성을 높이고 건축사, 건축 관련 종사자, 일반 관람자가 참가해 대한민국 건축의 현주소와 미래를 알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건축산업대전’에 참가한 아세아방재는 주력 제품인 화재 피난시설 승강식피난기인 ‘내리고’ 실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내리고는 지난 7월2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승강식 피난기에 대한 성능인증(승강20-02)을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받고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최대 7m 높이에서도 피난할 수 있는 5세대 내리고로 KFI로부터 인증받고 국토부 탈출형대피시설 신청을 준비중이다.

‘내리고’는 법정 피난기구 승강식피난기로 화재 시 누구나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어 노유자시설을 비롯한 고층건물 오피스텔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건축물에 설치돼 왔다.

초고령화시대 피난에 대한 절대 필요성을 화두로 삼아 수년간의 연구로 발명해 시장에 나온 승강식피난기 내리고는 안전약자가 스스로 탈출하기 쉬운 피난기구로 인정되고 있다.

5세대 내리고는 하강구 덮개, 가이드 레일, 속도 조절장치, 승강판, 작동패달, 안전손잡이, 하부고정판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엇보다 슬라이딩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얹어 공인시험 5000회를 넘어 6만회를 시험 완료하면서 이전 제품보다 기술력과 제품 성능이 한층 우월하다는 전문가의 판단이다.

아세아방재 설영미 상무는 “2020년 모델은 비록 5세대가 먼저 공개됐지만 연이어 나오는 3세대 또한 기술과 제품이 휼륭해 2010년 모델의 단점을 보완하고 ‘내리고’ 제품의 뛰어난 성능과 효용성을 갖추면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범용 제품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이고 국민의 안전에 가치를 더하는 데 한몫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설영미 상무는 또 “화재로부터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든다는 각오로 초심을 잃지 않고 안전을 그 무엇과도 협상이 되지 않는다는 소신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한 국민이 안전한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내리고는 1군 건설사에서 선호하는 하남 힐스테이트를 가면 타사 제품과 비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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