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11월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6회 전라북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소방안전강사는 학교, 기업, 각종 단체 등을 상대로 찾아가는 대국민 안전교육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여 안전습관을 형성하고, 각종 재난대응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북도는 모두 120명의 소방안전강사가 있다.

소방안전강사의 교수역량 향상과 우수강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119안전체험관과 도내 12개 소방서별 자체 선발대회 등을 거친 검증된 강사 13명이 그동안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각자 15분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소방학교 교수, 강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교수역량, 강의 전개방법, 교수예절 및 태도, 청중의 흥미 및 몰입도 등 평가항목에 따라 점수를 집계해 최우수상에 남원소방서 이상원 소방위, 우수상 김제소방서 나빛나 소방교, 장려상 완주소방서 최우승 소방교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가점부여의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이상원 소방위는 ‘우리 집 안전을 지켜주는 작은 실천’이란 주제로 가정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들을 쉽고 재미있게 강의해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출입자 전원에 대해 마스크착용 의무화 및 발열체크,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철저를 기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소방안전강사는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올바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소방안전강사로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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