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서장 신현수)는 지난 11월25일 옥련선원 등 2개 사찰에 이동식 호스릴 간이소화설비를 설치했다고 11월27일 밝혔다.

이는 평소 지역사회 안전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스동서기업 후원으로 고지대와 진입로 협소로 화재 시 소방차 진입불가 또는 출동 지연이 예상되는 2개 사찰(옥련선원·백련사)을 우선으로 이동식 호스릴 간이소화장치를 설치, 사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방수시연과 소방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이동식 호스릴 간이소화장치는 화재발생 시 최초 목격자 또는 관계자가 호스릴을 잡아당겨 화재 발생지점까지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신현수 남부소방서장은 “관내 대부분 사찰은 고지대 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고 후방은 병풍처럼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화재 시 민가와 대형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큼에 따라 이동식 호스릴 간이소화장치는 화재 시 기대 이상의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아이에스동서기업 관계자에게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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