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김홍찬)는 최근 인구의 감소, 도심지역으로의 인구의 쏠림 현상과 여성의용소방대의 부재 등으로 소방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남성의용소방대를 혼성의용소방대로 조직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11월27일 밝혔다.

현재 진주소방서 의소대는 전문대와 지역별 남‧녀의소대로 총 35개 대 758명이 조직돼 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소방활동 보조와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남성의소대만 있는 곳은 여성의 활동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진주소방서는 혼성의소대로 조직을 개편해 여성의 사회적 진출로를 확대하고 의소대원을 늘려 활력있는 조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소방서는 1차로 올해 말까지 여성의소대가 없는 미천면, 내동면, 대평면, 수곡면, 이반성면을 혼성의소대로 개편하고 추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홍찬 진주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소방업무 보조 활동과 대민봉사활동 등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이번 개편으로 효율적인 의용소방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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