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 기간동안 항공편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에 대비해 보다 높은 항공안전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7월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계 특별수송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7월23일부터 종료일인 8월10일까지 19일간 실시되며 조종, 정비, 객실안전, 운항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특별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김포 및 인천공항에 상주하면서 7개 국적사 및 국내취항 외국항공사에 대한 안전운항실태를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항공기 출발전·후 항공기 내·외부점검 및 예방정비 실시여부 ▲항공안전을 위한 운항규정, 노선지침서 등의 준수 여부 ▲항공기 증편 운항으로 인한 무리한 운항 여부 ▲조종사, 객실승무원 등 종사자들의 법정 근무·휴식시간 준수 여부 ▲항공기 출발 전 항로상의 기상확인 등 비행계획의 적절성 ▲악기상, 고장 등 비정상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절차 숙지여부 등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항공사의 완벽한 안전운항체계를 유지토록 하고 관련업무 종사자의 안전법규 준수 의식을 고취함으로써 항공 여행객들이 여름철 휴가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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