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12월 말 장흥 신청사 이전 계획에 따라 중단 없는 119신고접수시스템 이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월3일 밝혔다.  

재난대응 시작점에 있는 119종합상황실은 전남 17개 소방서의 119신고를 일괄적으로 접수하며 정보수집, 전파 상황관리, 재난상황 조정 등 전남소방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곳이다.

12월 말 전남도청에서 장흥에 위치한 소방본부 신청사 이전 계획으로 다양한 재난상황의 신고접수를 놓치지 않고 중단없는 이전 작업을 추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스템 이전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이전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총 2회 실시했으며 시나리오 훈련 상 큰 장애요인은 없었으나 실제로 이전할 때 발생할지 모르는 다양한 장애 및 위험요소에 대비해 상황별 대응계획을 수립했으며 중단 없는 119신고접수시스템 이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12월 장흥 신청사로의 이전시점부터 119종합상황실을 전라남도청과 장흥 신청사에서 동시에 신고접수를 받을 수 있도록 신고접수시스템을 이중화 운영하며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전면 전환해 장흥 신청사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119신고전화는 끊김이 없어야 한다”며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종합상황실 이전은 무엇보다도 안정화에 최우선을 둬 이전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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