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12월9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제7회 충북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진천소방서 안효상 소방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월10일 밝혔다.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소방안전교육 전문강사를 발굴·육성하고 효과적인 강의기법 개발 등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표자와 심사위원만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손소독·체온측정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충북지역 각 소방서의 대표 소방안전강사 12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한 소방강사들은 소방안전 표준교재 61편 중 주제를 선정해 청각장애인 대상 화재시 피난 교육, 65세 이상 노년층 뇌졸중 대처방법, 초등학생 대상 승용스포츠(자전거, 킥보드 등) 안전교육 등 교육 대상별 맞춤형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안전분야, 교육분야 등 외부 전문가 3명과 내부 위원 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교안, 교수역량, 강의 전개 및 태도, 강의기술, 청중 몰입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화재발생! 당신의 안전 스스로 지키실 수 있습니까?”를 주제로 강의한 진천소방서 안효상 소방교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청주서부소방서 장준규 소방교, 장려상은 영동소방서 도수의 소방위가 차지했다.

최우상을 수상한 안 소방교는 2021년 3월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되는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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