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서장 김남석)는 지난 12월10일 오후 1시30분 경 연산면 표정리 마을에 유기견으로 추정되는 대형견 1마리가 배회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포획활동을 실시했다고 12월11일 밝혔다.

논산소방서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유기견이 보이지 않아 신속하게 소방드론을 활용해 위치를 파악했다. 이후 포획망을 이용해 안전하게 포획했다.

소방드론이 현장에 투입되면서 화재는 물론 구조 등 다방면의 소방작전에 신속·정확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구조대원의 접근이 곤란한 현장에선 드론으로 영상 촬영을 하면서 작전수행 영역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

김남석 논산소방서장은 “동물을 포획할 때 놀란 동물이 어디로 도망칠지 몰라 2차 안전사고 발생 우려 및 수색활동이 장기화되는 문제점이 있지만 드론을 활용해 시야를 넓혀 안전하게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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