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2월14일 오후 3시 금곡119안전센터 옛 청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수칙 준수 하에 가칭 북부소방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서부산 도심권 개발로 인해 최근 급증하는 북구지역 소방수요에 따라 현장대응능력 강화 및 소방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북부소방서를 기존 금곡119안전센터 부지 주변에 올해 12월 철거를 시작으로 총사업비 180억원, 연면적 6604제곱미터(2001평),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은 부산시 건설본부(본부장 김형찬)에서 담당한다.

이날 행사는 금곡119안전센터 옛 청사에서 개식 선언이 후 부산소방재난본부 권호준 회계재산담당으로 부터 그 간의 경과보고와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의 기념사, 주요 내빈의 축사로 진행됐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은 금곡119안전센터 및 구조대가 위치하고 3층에는 현장대응단이, 위로는 예방안전과 등 주요 사무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4층에는 시민이 안전 관련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소방안전교육장이 마련돼 신속한 재난대응뿐만 아니라 시민 밀착형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 9월 기준 전체 특․광역시의 평균 구․군별 소방서 설치율이 93%인데 반해 부산은 16개 구․군 중 11개(69%) 설치로 최저이다.

변수남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 북부소방서 착공을 시작으로 각 구별 소방서 설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변수남 본부장은 또 “한결같이 부산을 지켜온 소방재난본부가 북부소방서 건립으로 부산안전의 미래를 한층더 밝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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