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신열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도 재난관리책임기관 평가에서 우수등급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월15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전년도 재난관리업무의 추진 성과와 실적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로 기관의 책임성과 재난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시행됐다.

올해는 총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행정기관 28개, 공공기관 54개, 지방자치단체 243개)을 평가했으며 소방청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우수등급을 받았다. 우수등급을 받은 중앙행정기관 중 청 단위 기관으로는 유일하다.

소방청은 재난 발생 시 재난 대응 실무반의 편성 숙지도,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 확대 실적,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담당자 전문교육 실적, 유형별 위기징후 관리 실적, 실제 재난 사고 대응사례, 재난 관리평가 대응 충실도 등에서 만점을 받으며 재난관리 모든 단계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내년에 소방청은 재난 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을 개선하는 등 국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의 코로나19 대응 등을 경험 삼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의 발생을 가정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제적 예방대책을 중점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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