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소방서(서장 김우영)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원인미상의 폐기물 처리시설 관련 화재저감을 위해 소방서 관내 폐기물 처리시설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월18일 밝혔다.

지난 12월4일 경북 성주 폐기물업체 대형화재로 약 3일 동안 진화한 화재사례를 토대로, 주요 교육은 폐기물 화재 시 문제점 및 방·실화 시 처벌규정 안내, 그리고 현장확인을 통한 가연성 위험물 등 대량‧혼합 적재 금지 계도 등으로 진행됐다.

금정소방서는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명령서를 발부하는 한편, 현지 시정조치 등을 통해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고의적 화재(방화) 사전 차단을 위해 구(군) CCTV통합관제센터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페기물 처리업체 출입구 인근 CCTV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우영 금정소방서장은 “폐기물 처리시설의 화재는 화재특성상 적재된 폐기물의 종류와 양, 화재진입로 차단 등의 대형화재로 화재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된다”며 “관계인은 폐기물을 적재하는 경우 열이 집열방지를 위해 분산적재하고 안전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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