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매년 겨울철 축사시설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농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월31일까지 화재예방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월18일 밝혔다.

창원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마산소재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옆 공장까지 불이 번지며 5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관내 축사시설 253개소를 면적에 따라 3개 분류로 나누어 3000㎡ 이상 축사시설에 대해서는 소방, 전기, 가스분야 전문가가 함께 합동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1000㎡ 이상 3000㎡ 미만 축사시설에 대해서는 화재안전정보조사반이 직접 방문 화재예방컨설팅을 실시하고 1000㎡ 이하 축사시설에 대해서는 유선연락을 통해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겨울철 축사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자율안전점검표 작성 ▲대규모 축사시설 화재예방컨설팅 및 소방특별조사 실시 ▲축사 내 화재취약부분에 대한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설치 권유 등이다.

김용진 창원소방서장은 “축사시설의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인의 초기대처 및 평소 축사 안전관리에 수시로 관심을 가지는 등 의식변화가 중요하다”며 “겨울철 축사 화재예방을 위해 시설관계자께서는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자율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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