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소방서(서장 류승훈)는 화재 발생 건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12월17일 관내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확인은 지난 11월25일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시 마포구 소재 모텔 화재를 계기로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을 강화해 인명·재산피해를 저감하고자 시행됐다.

북부소방서 관내 총 108개소 중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 장기투숙객 다수 이용대상 등 취약대상에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확인 사항은 ▲관계인 소방안전컨설팅 및 겨울철 화재예방에 관한 사항 당부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확인 및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권고 ▲화재 시 건물 특성과 수용인원을 고려한 피난계획 확인 및 지도 ▲소방차량 진입 제한요인 확인 및 예상 부서 위치 확인 ▲화재 시 진압 활동 여건 확인 등이 있다.

류승훈 북부소방서장은 “장기 투숙객 등 화재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소규모 숙박시설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를 피하기 힘들다”며 “소방서 차원에서 관계자 교육 및 소방점검·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재발생과 그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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