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12월1일 발생한 군포 산본동 소재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유사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공동주택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2월21일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최근 5년간 공동주택 화재발생 현황으로는 136건의 화재와 3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화재 원인은 부주의(50%)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36%), 기계적 요인(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은 화재발생 시 농연에 의한 질식과 같은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특히 지난 12월1일 총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군포 산본동 아파트 화재와 같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남부소방서는 공동주택 284단지 1326동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설치실태 전수조사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안내 ▲소방안전패트롤 가동 집중 단속 ▲아파트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전단지 배부 및 옥상 출입문 안내표지판 제작 배부 등을 추진해 공동주택 안전관리 강화에 총력할 예정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은 “공동주택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대책 마련과 소방훈련 등의 예방 활동으로 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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