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재난상황 발생시 대응에서 복구까지 신속하게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지난 12월18일 오후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긴급구조통제단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월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연수구 송도동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보일러실 가스누출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해 화재진압부터 환자이송, 복구까지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소방본부, 송도소방서, 연수구청, 연수경찰서, 연수구 보건소,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소방훈련 형식의 PC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시됐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재난상황을 미리 대비한 반복적 훈련을 통해 기관간 상호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기관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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