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권순경)은 지난 12월18일까지 3일간 신북방‧신남방 5개국 소방 기관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12월21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말레이시아 소방구조국, 몽골 재난관리청, 태국 방콕소방구조국, 우즈베키스탄 비상사태부의 고위급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대비해 아시아 소방기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협력분야 발굴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온라인 소방용품 검.인증 교육 및 훈련 실행방안 △온라인 소방특별전시관(K-Fire Pavilion) 운영 △2021년 아시아소방검정기관협의회(AFIC) 총회 일정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이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비상사태부와는 지난 4월에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연차별 세부 협력사항에 대한 중장기 종합협력계획을 수립키로 협의했다,

권순경 KFI 원장은 “2020년은 세계적으로 가장 힘든 해이기도 했지만 초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해였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소방기관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 소방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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