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탄소방서 고건웅 소방사
2011년 경기도 소방왕이 탄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2개 분야 3개 종목으로 경기도 소방학교(용인시 남사면 소재)에서 실시된 2011년 경기도 소방왕 선발대회에서 송탄 소방서 고건웅 소방사가 개인종목인 최강 소방관 분야에서 우승했다고 7월25일 밝혔다.

팀 종목인 구급분야(심폐소생술, 환자구출법)에 광주소방서 김우영 소방사, 이원효 소방사가 영예의 소방왕을 차지했으며 관서별 종합성적으로는 광주 소방서가 1위를 성남, 송탄, 화성 소방서가 그 뒤를 이었다.

▲ 송탄소방서 고건웅 소방사 시합장면
경기도 최고의 소방관을 선발하는 이 대회는 소방관의 강인한 체력과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현장대응 능력 향상과 각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도 내 34개 소방관서의 대표선수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단체종목(구급)으로 심폐소생술(CPR), 환자구출법, 개인종목(화재,구조)으로 최강 소방관 등 2개 분야 3개 종목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각 분야별 소방왕으로 선정된 대원에게는 오는 10월 13~14일 양일간 중앙소방학교(충남 천안 소재)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전국 소방왕 선발대회에 경기도 대표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 광주소방서 김우영(우), 이원효(좌) 소방사
송탄 소방서의 고건웅 소방사는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적으로 많이 도와준 119구조대 동료들과 송탄소방서 관계자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구급분야 우승자인 광주소방서 김우영, 이원효 소방사는 “팀 경기라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훈련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와 매우 기쁘고 바쁜 출동 업무에도 많은 격려와 도움을 준 광주소방서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방재난본부 한 관계자는 “도내 34개 소방관서 대표 선수들이 각 지역의 자존심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폭염 속에서 단 한 건의 부상도 없이 최선을 다 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국대회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거둬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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