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트램 ‘오륙도선’ 전구간이 부산시 도시철도망 변경안에 포함됐다.

부산시는 12월22일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차)안’을 발표하면서 오륙도선 등 10개 노선을 선정했다.

부산시 변경안에는 오륙도선에 대해 “23년 상용운영 예정인 오륙도선을 도시철도 소외지역 교통편의 제공과 도심 재생 활성화를 위해 오륙도까지 연장(3.25km)”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륙도선 연장은 부산시 ‘도시철도망 노선별 투자우선순위 분석 및 종합평가’에서 경제성분석(B/C) 0.831을 받아 B/C 0.7 이상 10개 노선에 포함됐다.

한편, 부산시는 내년 2월 중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오륙도선 전 구간은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구간(1.9km) 포함 총 5.15km이다.

박재호 의원은 “대한민국 최초 트램인 오륙도선 전 구간(5.1km)을 개통해야 트램을 통한 남구 용호동지역 발전과 부산 전역이 트램 선도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트램 선구자라는 사명으로 오륙도선 전구간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륙도선 전체 사업 개요
- 사업구간 : 경성대·부경대 ~ 이기대 입구 ~ 오륙도
- 사업규모 : 5.15km,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
- 총사업비 (추정) : 1987억원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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