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와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경기도 구급대원들이 의료현장에 긴급 지원된다.

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공석)는 12월2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인력 부족 현상에 힘을 보태고자 소방인력 20명을 긴급 지원했다.

이날 도내 코호트격리 중인 안산 라이트요양병원과 고양 미소아침요양병원에 각각 10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이날부터 2주간 코로나19 확진 및 일반환자 간호 등 의료지원에 나선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들에 이어 소방공무원 8명과 신규 교육 입소 대기자 12명 등 20명을 추가로 선발해 도내 생활치료센터 등 현장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100여명의 지원자를 추가로 모집하고 소방서 인력 재편성을 통해 부족한 구급대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서삼기 구조구급과장은 “의료현장 지원에 따른 응급출동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