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가 높은 요양병원·시설 및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제2회 ’더 안전(Safe) 경연대회‘를 개최해 우수대상 5곳을 선정 안전인증 현판식을 실시했다고 12월24일 밝혔다.

’더 안전 경연대회‘는 관계자 중심의 초기대응 역량강화를 통한 대형화재 방지를 목적으로 173개소의 전통시장과 287개소의 피난약자시설에 대해 실제 피난훈련과 관계자의 초기 대응 능력을 평가해 안전인증을 하는 대회이다.

전통시장 중 최우수 시장은 동래 수안인정시장, 우수 시장은 해운대 좌동재래시장, 피난약자시설 중 최우수는 동래 사랑의요양병원, 우수는 북부 좋은리버뷰요양병원, 해운대 명성요양병원이다.

전통시장 1등을 차지한 수안인정시장 류근태 상인회장은 “이번 평가로 상인들의 관심과 화재초기 대응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고 우수한 소방시설까지 상품으로 받게 돼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됐다”며 “현판식을 통해 자긍심과 책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더 안전 경연대회‘는 고층건축물 및 숙박시설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대회에 참여한 대상에 대해서는 더 안전한 시설(시장)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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