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수질개선본부는 수도권 2500만명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보호를 위해 오는 7월28일 하루 유류, 유독물, 고농도폐수 등 운송차량에 대해 단속한다고 7월26일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 경찰청, 남양주시, 광주시, 양평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단속에는 4개조 23명이 투입된다. 본부는 단속된 위반 차량을 사직당국에 고발 조치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계획이다.

통행제한도로 및 구간은 팔당상수원을 지나는 국도 6, 45호선, 지방도 337호선 일부로 총 4개 노선 62.8km이다.

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는 여름 휴가철 교통량 증가에 따라 팔당상수원 통행제한도로로 우회 운행하는 사례가 종종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오는 8월까지는 단속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김태한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단 한 번의 사고로 2500만명의 식수원이 오염될 수 있어 팔당상수원보호구역 통행제한도로를 지정ㆍ운용하고 있다”며 유류 등 수질오염물질 운송차량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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