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소방서(서장 남종훈)는 겨울철 특수시책으로 도로에 있는 비상소화장치함의 위치를 야간에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태양광 LED 조명등을 운영한다고 12월29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함이란 전통시장·상가밀집지역 등에서 화재발생 초기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이나 소방관서에서 활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이다.

평소 야간에 발생한 화재 시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 설치한 비상소화장치함의 위치 식별이 용이하지 않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창소방서는 관내 비상소화장치함 3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2월15일부터 12월24일까지 태양광 LED 조명등을 설치했다.

태양광 LED 조명등은 주간의 태양광을 직/간접적으로 충전해 야간에 작동하는 방식으로써 조명등을 3가지 모드로 조작해 비상소화장치함 앞에서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점등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남종훈 평창소방서장은 “야간에 발생하는 화재빈도가 높은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다”며 “비상소화전함에 설치되는 태양광 LED 조명등으로 출동대원들의 현장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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