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 1위는 ‘4월1일 전국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차지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는 경기도 소방공무원 7086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10일부터 12월16일까지 일주일 간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0년 경기도 소방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2월30일 밝혔다.

1위는 4648명이 선정한 ‘2020년 4월 1일 전국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뽑혔다. 국가직 전환에 대한 소방공무원의 염원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지난 4월 이천에서 발생해 38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간 물류창고 화재와 지난 3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시기 대구‧경북에 코로나19 구급대 지원, 구급대원 폭행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 신설, 7살 한부모 가정 소녀를 대학입학까지 후원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낸 소방관의 사연 등이 차례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2년 연속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2020년 경기도 시무식’ ▲경기도 화재원인 규명률 96% 육박 ‘전국 1위’ ▲코로나19 사태 속 전국 유일 신임 소방공무원 양성 ▲경기도소방, 화재현장활동 분야 만족도 ‘우수’ ▲경기도소방학교 김남욱 교수 ‘공공HRD콘테스트’ 대통령상 수상 등의 뉴스도 10위 안에 선정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서승현 생활안전담당관은 “올 한해도 경기도 소방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소방 시책과 재난현장 대응 활동을 펼쳤다”며 “다가오는 2021년에도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2020 경기도 소방 10대 뉴스는 12월31일 경기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동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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