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12월29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2021년 중점관리 대상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12월30일 밝혔다.

이번 심의회는 화재발생 시 다수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이 우려돼 특별관리가 필요한 소방대상물(중점관리대상)을 선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의회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재난예방과장을 위원장으로 7명의 위원과 각 안전센터장이 화상 앱과 영상통화를 활용해 기존에 선정된 취약대상의 위험성 여부를 재평가하고 신규 건축물에 대한 화재 발생 위험성을 평가하는 등 36개 대상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총 32개소(복합 12개소, 숙박 2개소, 공장 3개소, 판매 8개소, 의료 3개소, 노유자 1개소, 지하상가 1개소, 차량관련시설 2개소)를 2021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소방관서와 합동 소방훈련, 시기별 소방특별조사 및 관서장 안전 컨설팅, 소방안전교육 등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다.

수원남부소방서 김광수 재난예방과장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화홍병원, 도이치월드 차량 판매시설, 서수원 롯데시네마 등을 신규지정하고 한화갤러리아(철거)와 2001아울렛(폐업·공실) 지정 해제하는 등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점관리대상을 선정했다”며 “향후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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