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는 송창영 교수(현 건축학부 학부장, 대학원 방재안전학과 주임교수)가 올해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안전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월31일 밝혔다.

송창영 교수는 재난안전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1년 행안부 장관 정책자문위원을 시작으로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합동평가단 반장, 을지연습 중앙평가단 평가관 반장,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단 반장 등을 역임하고 2020년도부터는 행안부 중앙안전교육점검단 단장으로 대한민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공공기관 안전교육 총괄지휘자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이번 행안부 장관상 수상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 등 주요 교육기관에서 사회재난에 대한 이해와 공직자의 책임과 임무 등 재난관리를 담당하는 공직자의 기본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다수의 질 높은 강의와 교육과정개발 자문 등 사회재난안전 분야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송창영 교수는 재난안전 분야에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평소 관련 분야의 연구, 정책 홍보, 방재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20여년간 방재 분야 선진국의 재난안전 국제컨퍼런스와 방재산업 박람회 등을 수십 차례 참여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전문역량을 키워왔으며 2011년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설립을 통해 국내 재난관리 연구기반을 확충했고 중앙대, 한양대를 거쳐 현재 광주대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 국내 재난안전 도서가 부족함을 인지하고 지난 20여년 간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방재안전에 대한 이론을 집대성하고 방재안전 분야의 학술적 역량 고도화에 기여한 것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저서로는 최근 다양한 계층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화책으로 발간한 ‘품격있는 안전사회’를 비롯해 ‘건축방재론’, ‘방재관리 총론’, ‘재난안전 인문학’, ‘재난안전 이론과 실무’, ‘재난안전 A to Z’ 등 40여편이 있다.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광주대 대학원 방재안전학과에서는 재난과 위기가 반복되는 위험사회에 발맞춰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해외 선진 재난안전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인문·사회·철학·윤리·의식·인식·문화·경제·공학 등 다양한 분야가 융복합된 특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해 2021학년도부터 석·박사과정 신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과 위기상황의 발생원인을 탐구하고 예방 및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시대 방재전문인재 양성과정으로, 최근 국·내외 재난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대 방재안전학과 대학원이 국내 최고의 방재안전 전문교육기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이들의 관심이 뜨겁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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