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12월31일 오전 코로나19 대응상황 점검을 위한 긴급지휘관 회의를 비대면 영상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원, 산후조리원 등의 시설은 화재취약대상과 겹치는 측면이 있다”며 “이들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어 철저한 대비와 예방조치가 선행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영 본부장은 또 “각 소방서장들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비상한 각오를 갖고 근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선별진료소 등에 대하여 현장을 찾아 취약요인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고 즉시 시정 조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업무를 추진토록 하라”고 주문했다.

최 본부장은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생활치료시설 등에 대해 화재예방을 위한 빈틈없는 대비”도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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