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월3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1천여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방역의 최일선 현장을 방문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경기도 용인시청을 방문해 용인시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후, GIS 상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용인시는 매일 자가격리자가 백여명 이상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철 장관은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시스템을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자가격리자 관리에 힘쓰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해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확진자 추세가 안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자가격리자 관리에 누수가 생기는 경우에는 코로나 관리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조금 더 힘을 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전 장관은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LG 인화원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확진자 숙소 배정과 관리,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에 관한 현장 애로사항과 관계 기관 간 방역대응 협업체계를 중점 점검했다.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 시설이면서 경증 확진자의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이라며 “확진자가 생활치료센터에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주고 시설 내의 전파 차단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해철 장관은 현장점검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연말연시에도 정부・지자체, 현장관계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협력해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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