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 인천소방본부장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취임 날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일 소방본부장은 지난 1월1일 제22대 인천소방본부장에 취임했다. 이일 본부장은 공휴일인 1월1일 오전 소방본부에 첫 출근해 본부 각 과장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인천소방의 현안사항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119종합상황실을 찾아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인천소방의 관제 및 지령 시스템 등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후 오후 2시에는 영종도 소재 한 호텔에 차려진 코로나19 인천공항 이송지원단 합동상황실(소방CP)을 방문해 근무중인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현재 이송지원단에는 인천을 포함해 소방청, 서울, 경기, 충북 등에서 동원된 소방대원이 일일 24명씩 근무를 하고 있으며, 공항 입국자 중 유증상자를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 임시대기시설,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송지원단에서는 작년 3월부터 현재까지 2만5120명을 임시대기시설로 이송하고 1495명의 확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일 본부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해외에서 입국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관리가 상당히 중요한 곳”이라며 “현재 질병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노력해 시민께 인천의 안전관리 역량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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