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작년 12월31일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한 박상현 씨를 화재진압활동 유공시민으로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유공시민으로 선정된 박상현씨는 작년 12월16일 유성구 장대동에 사는 어린 자매가 음식물을 조리하다 식용유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는 데, 화재를 감지한 단독경보형 감지기 소리를 듣고 거침없이 들어가 소화기로 진압했다.

자칫 큰 불로 번져 돌이킬 수 없는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가져올 수 있었던 화재였다.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은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행동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마땅히 유공시민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타인의 생명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위해 유공시민을 계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매년 화재 및 구조 구급활동 유공시민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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