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서장 최정식)는 지난 1월4일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우체국 택배 창구를 활용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고 1월5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시민과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전국 곳곳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문구가 새겨진 유리테이프 400여 개를 제작해 광주우체국, 충장우체국, 학동우체국, 지원우체국, 산수우체국 택배 창구에 비치했다.

지원우체국 택배 창구를 찾은 한 시민은 “택배 창구를 이용할 때마다 테이프를 사용하는 데 우리집 주택용 소방시설도 확인해 봐야겠다”며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식 동부소방서장은 “앞으로 시민 생활에 밀접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를 통한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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