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김태한)는 다양한 안전사고 저감 정책을 통해 2020년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발생 건수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1월8일 밝혔다.

지난 1년간 화재 등 현장업무 수행 중 총 2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2019년 49건 대비 26건(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로 인한 부상은 17명으로 2019년 28명 대비 11명(39%) 감소했으며, 사고로 인한 재산피해액 또한 4200만원으로 2019년 1억4200만원 대비 약 1억원(7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소방본부는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현장안전점검관 업무 지침서’ 발간 및 교육, 소방차량 운전요원 역량 강화교육, 전 직원 긴급자동차 교통안전교육 실시 등 다양한 안전사고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상 소방관 치료 등으로 인한 출동 공백이 줄어들어 각종 재난현장 출동과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업무 등을 보다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소방차 교통사고 손해액 감소에 따라 시 예산을 절감했고 시민의 교통사고 부상 및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업무 등으로 업무가 과중되는 중에도 전 직원이 합심해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동시에, 현장 소방관의 안전을 함께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