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 와서 그 업무를 하고 승진할 사람? 했을 때 그 직원 아니라 다른 직원이었어도 100% 승진을 했을 겁니다”

“직장 생활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게 딱 두 가지 밖에 없거든요. 승진하고 급여죠. 그 두 가지를 몰아준다고 하면 오히려 역차별을 받게 되잖아요”

대전소방본부(본부장 김태한)는 지난 1월6일 모 방송 보도와 관련 특정되지 않은 개인의 인터뷰 내용은 소방본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1월10일 오전에 해명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이처럼 여과되지 않은 사항이 공식 입장처럼 보도돼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동료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은 “1월10일 현재 대전소방본부에서는 직장협의회 직원들의 요구사항인 인사운영 문제와 더불어 갑질문화 청산 등에 대해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탈피한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한 소방본부장은 또 “다시 한번 직원들에게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한 본부장은 특히 “조직 전반에 걸쳐 공정성이 훼손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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