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오는 2월19일까지 코로나19 감염병 격리시설인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월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하며 생활치료센터 및 임시생활시설 등 도내 212곳이 대상이다.

충남소방본부는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시설은 현장 점검을, 요양병원과 노인의료시설, 정신의료기관 등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비대면 자율점검과 현장점검을 병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전기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 화재예방 지도를 위한 소방관서장의 화재안전 컨설팅도 함께 실시된다.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점검은 위반사항 적발보다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설의 화재안전상황을 집중 점검해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겨울철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점검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사전 방역교육을 받고 보호복을 착용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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