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김기영)는 지난 1월8일 오전 5시58분 경 갈산동 소재의 신부평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섰다고 1월11일 밝혔다.

이날 이모(남, 20대)씨는 변전소 상황실에서 근무중 화재 알람이 울려 확인해 보니 1층 변압기실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여 119에 신고했다.

부평소방서는 신고를 받은 즉시 소방차량 37대와 소방공무원 9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7시2분경 완전히 진화했다.

이번 화재는 관계자의 신속한 신고와 소방관서의 발빠른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없이 화재를 진압했으며 변압기1기와 전력케이블 등이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변전소 화재로 인한 인근지역 정전으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13건 발생해 각 소방서 119구조대를 응원 출동시켜 시민 20여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김기영 부평소방서장은 “변압기실 내부에 변압기를 중심으로 연소된 화재패턴과 관계자 진술 등을 참고해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 중에 있다”며 “추후 한전 및 경찰과 합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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