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태영)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화재에 취약한 요양병원 및 노인의료복지시설, 정신의료기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화재 대응능력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월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선제적 대응체계 가동을 위해 요양병원 및 노인복지시설, 정신의료기관과 소방서·종합방재센터 간 핫라인을 구축해 현장상황을 실시간 공유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서는 초동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화재초기에 평소 기준보다 30%이상 많은 소방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소규모 화재라도 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화재비상 대응단계를 적극발령, 총력대응에 나선다.

요양시설 입소자는 대부분 자력피난이 곤란해 화재시 대형인명 피해 위험성이 있어 화재초기 신속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

2014년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2018년 밀양 세종요양병원 등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코호트 격리시설에 대한 화재 출동 시 지역감염 확산 및 출동대원 감염 차단을 위해 제독차 및 코로나19 전담구급대, 미니버스(단체 이송용 차량)가 추가 출동한다.

출동대원 등에 대한 소독기능을 제공하는 제독차는 특수구조대 3대, 종로소방서, 관악소방서, 강남소방서에 각 1대씩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출동대원 감염예방을 위한 레벨D 보호복 착용을 원칙으로 하고 현장 활동 종료와 함께 현장에서 인체와 장비 제독을 실시한다.

또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에서 발생한 화재로 출동할 때에는 ‘재난의료지원팀’과 동시출동체계를 갖추고 초기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해 환자분류, 이송병원 선정 등 신속한 현장의료 지원에 나선다.

한편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1월11일부터 1월31일까지 관할 소방서장 책임 아래 노인의료복지서설 등 637개소에 대한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한다.

중점 훈련내용은 신속한 출동로 확보와 효율적인 현장대응을 위한 󰋻소방차량 배치 위치 확인 󰋻건물 내부구조 파악 󰋻건물 내 긴급 피난로 선정 등이다.

현장적응훈련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소방안전지도에 등록해 현장 대응에 적극 활용한다. 또 서울소방재난본부는 1월8일부터 오는 1월21일까지 이들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및 유지관리실태, 비상시 관계자의 응급조치사항 및  업무숙지 상태, 주·야간 근무인원의 비상연락망 구축, 기타 피난시설 관리사항 등에 대해 자율 또는 현장 확인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확인 점검시에는 코로나19감염 방지를 위한 레벨D 개인보호복을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진행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의 화재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화재피해 저감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들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강화해 화재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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