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긴급 릴레이 헌혈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1월12일 청사 차고 앞에서 긴급 헌혈을 실시했다.

헌혈에는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 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헌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는 물론 체온 측정, 손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앞서 경기소방학교도 하루 전인 지난 1월11일 제72기 신임교육과정 교육생 425명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헌혈 봉사에 동참했다. 교육생들은 임용 후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활약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로 헌혈 봉사에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제72기 신임교육과정 정예찬(26) 교육생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임용을 앞두고 의미 있는 나눔으로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모두가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헌혈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도내 일선 소방서에서도 잇따라 헌혈 릴레이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상규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헌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헌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은 관심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헌혈 권장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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